나는 요즘 Spotify(스포티파이)에서 음악 듣기를 즐기고 있다. 음악 취향은 딱히 편향된 편은 아니지만 필요에 따라 가사가 있는 음악과 가사가 없는 음악을 나눠 틀곤 한다. 아침에 눈뜨고 청소를 하거나 커피를 내릴 때, 혼자 집중해서 일을 할 때, 잠자기 전에 쉴 때, 기분이 좋을 때 등등… 상황에 어울리는 분위기의 곡이 재생될 때 나의 즐거움음 배가 된다. 이번 글은 개발자인 내가 즐겨듣는 음악을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로 공유해보겠다.
Hawaiian Cafe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무드의 곡이 필요하다면 이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한다. 점점 더워지는 계절에 들으면, 흡사 적도지방의 어느 나라에 온것 같은 기분이 든다. 가사는 없고 부드러운 멜로디의 우쿨렐레 연주가 참 듣기 좋다. 봄-여름 계절에 어울리고 일을 할 때 들어도 귀에 거슬리지 않아 좋다.
- 키워드: 고즈넉, 트로피컬, 여유로움, 휴식
- 무드: 커피 마실 때, 창밖을 보며 쉴 때, 더운 날씨를 즐겁게 맞이하고 싶을 때, 밝지만 너무 방방 뜨지 않게 일하고 싶을 때.
- 추가 정보: 가사가 있는 하와이 무드를 즐기고 싶을 때는 The Hawaiian Party
Starbucks Coffeehouse Pop
전 세계적으로 제일 유명한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가 직접 선곡한 플레이리스트다. 음악 서비스에서 스타벅스를 만나게 될 줄 몰랐는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한 일이구나 싶다. 너무 소란스럽지 않고 적당히 즐겁고 신나는 무드의 음악을 모아 두었다는 점에서 스타벅스가 추구하는 지점을 느낄 수 있다. 대중들이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음악들로 구성되어 튀지 않는 안정감을 주지만 이따금 처음 들어보는 곡들도 추가되어 재미를 더한다.
- 키워드: 적당한 즐거움, 부드러움, 경쾌함
- 무드: 커피 마시며 취미활동 할 때, 앉아서 일하지만 내면의 에너지가 느껴질 때, 스타벅스에 가고 싶을 때
Good Morning Jazz / Workday Jazz
사람 목소리가 없는 재즈 음악을 들으며 일하고 싶을 때, 위의 두 개의 플레이 리스트를 추천한다. 막 눈을 뜬 아침, 일 중간중간 가지는 휴식시간, 잠자기 전 책 읽는 시간에 어울린다. 재즈 음악이 주는 릴렉스한 분위기는 새로운 것에 집중할 힘을 주는 것 같다.
- 키워드: 릴렉스, 에너지 충전, 휴식, 집중을 위한 준비
- 무드: 아침에 눈뜨고 정신을 모을 때, 커피 마시며 하루 일정을 확인 할 때, 열심히 일하는 중간에 휴식을 가질 때, 잠들기 전에 책 읽을 때
- 추가 정보: 재즈관련 플레이 리스트는 아주 다양하다. 저녁 재즈, 커피 재즈 등… 취향에 따라 골라보며 들어보길 추천한다.
Lofi beats
아날로그 감성과 어울리는 Lofi(로파이) 음악은 Chill-Out(휴식) 음악으로 많이 소개된다. 로파이 음악은 너무 과도한 긴장감보다는 부드러운 긴장감을 연출해준다. 긴호흡으로 오래 작업해야하는 창작 활동에 어울린다. 가사가 없어서 방해스럽지 않다.
- 키워드: 부드러운 긴장감, 휴식과 집중, 심상적
- 무드: 너무 풀어지지 않지만 릴렉스하게 일하고 싶을 때, 생각을 정리할 때
- 추가 정보: 유튜브에서 유명한 Lofi Girl 플레이리스트도 있다.
WOR K OUT / K-POP GAMING
내면의 흥을 끌어올려 으쌰으쌰 하고 싶을 때 듣게되는 케이팝 플레이리스트다. 일단 가사가 들리기 때문에 할일의 방향이 정해지고 앞으로 전진할 때 적절하다. 평소에 케이팝을 듣지 않다가도 이렇게 접하게 되면 좋아하는 케이팝 음악을 발견할 때가 많다.
- 키워드: 에너지, 힘찬 기분
- 무드: 할일의 방향성과 세부적인 결정이 모두 끝나고 진행만 하면 되는 일을 할 때, 생각보다는 행위가 주된 일을 할 때, 내면의 에너지를 해소하고 싶을 때
- 추가 정보: 비슷한 결의 플레이 리스트로 Workday K-Pop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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