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로 느슨하게 연결되어 세계를 돌아다니며 유목민처럼 생활하는 사람이라는 합성어 디지털 노마드도 이제는 하나의 삶의 형태로 존재한다. 하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어디에서부터 시작을 하면 좋을지 감이 안 잡힌다. 그래서 준비했다. 가장 기본적인 준비물 5가지!
노트북
외부에서 뭔가를 처리해야 할 때 꼭 필요한 것이 노트북이다. 휴대폰으로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있는 시대는 맞지만 코딩, 영상편집, 글작성, 문서작성 등… 다양한 일을 처리하기에 노트북만큼 훌륭한 디바이스는 없다. 나의 15인치 맥북 프로는 성능이 좋은 반면 무게가 제법 나간다. 이동이 많은 경우에 대비해 무게가 가벼운 버전을 구입할 용의가 있다.
이어폰 또는 헤드폰 (+노이즈 캔슬링)
외부에 나와서 뭔가를 들어야 하는 경우 반드시 필요하다. 요즘은 이어폰(헤드폰)에 노이즈 캔슬링이 되는 제품들이 많다. 주변 소음을 삭제해 주는 기능이라 적당한 볼륨으로 감상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30만 원 이상의 가격대에 주저하고 있다면 집 근처 디지털샵에 방문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되는 이어폰/헤드폰을 청음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을 위한 노트북 가방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튼튼하고 안전한 가방이 필요하다. 더불어 다양한 종류의 짐을 나눠 담을 만한 수납력을 가진 가방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물론 오래 사용하기 위해 가방의 재질까지 고려해야 되지만 초심자라면 몇몇 브랜드 안에서 맘에 드는 디자인을 하나 골라 사용해 보는 것이 좋다. 나는 Gregory(그레고리), Osprey(오스프리), Aer(에이어), Thule(툴레), Tombihn(톰빈) 브랜드 같은 가방을 선호한다. 11번가 아마존, SSG.COM, Ak mall 등 국내 커머스에서 탐구해 보면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파우치
생활을 겸하는 특성 때문에 가방 안에 다양한 용도의 물건을 챙기게 되는데, 이때 파우치를 사용하면 정리로 편하고 꺼내 쓰기 좋다. 나도 비교적 최근 여행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확실히 이점이 있다. 다만 너무 다양한 사이즈의 파우치를 남발하기보다 꼭 나눌 필요가 있는 것에만 국소적으로 사용하길 권한다.
바람막이 옷
꼭 필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람막이 옷이다. 계절 상관없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특히 여름철에 실내에 있다 보면 에어컨 바람에 추위를 느끼게 되는데 이때 바람막이가 딱이다. 또, 외부 활동 시 직사광선을 막아주기도 하고 벌레에 물리는 일을 줄여준다. 안쪽 주머니에 비상금이나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는 작은 소지품을 보관하는 등 편의성에 도움이 많이 된다. 애착 바람막이를 하나 구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번외: 제일 중요한 것*
완벽한 환경을 포기하고 흐린 눈을 장착하는 일이다. 밖에서 한 번이라도 일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용 공간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해 많이들 공감할 것이다. 공용 공간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내면뿐이다. 외부 자극에 초연한 자세를 유지하여 능률+행복감+지속성 세 가지 토끼를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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